읽기에 앞서
이 글은 올 여름에 공개될 동방 프로젝트의 신작 th19 동방수왕원의 수록곡 유출본......
이라고 주장하는 곡들 및 그 곡의 코멘트들입니다. 실제 게임의 내용과는 무관할 수 있습니다.
그냥 제법 그럴 듯해서 재미로 번역한 것이니,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 또한 재미로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No.1 유현의 극채색
타이틀 화면의 테마입니다.
불안함과 신비함이 섞여드는 분위기 속에서 침입자들이 발걸음을 옮긴다.
범인은 동물령들의 조장인가, 아니면 악령인가......?
그런 사정은 아랑곳않고, 후렴구는 제법 생기발랄합니다.
늘상 하던 탄막 승부에는 더할 나위 없이 알맞은 상황이니까요.
No.2 일상의 이상
초반 스테이지의 테마입니다.
전작들의 초반 스테이지와는 다르게, 아리송함과 기대감이라는 이미지로 만들었습니다.
수풀 속을 은밀히 걸으면서, 근처에서 울리는 소리에 식겁하며,
그곳에 숨어든 정체 모를 무언가를 머릿속으로 그리는 듯한......
뭐, 여기는 환상향이니까요.
No.3 현인신의 카구라 ~ Divinificaion Dance
하쿠레이 레이무의 테마입니다.
유려하면서 격동적인 카구라 춤이라는 이미지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니 사양할 것 없어요, 무용이 끝날 때까지는 무녀도 신과 진배없으니.
정작 본인은 그렇게 생각할 리도 없겠지만요.
눈앞의 적을 해치울 생각뿐이겠죠.
No.4 현요한 혜성 궤도
키리사메 마리사의 테마입니다.
처음엔 어떤 곡으로 할지 잘 몰랐습니다만, 전환점으로 들어서면서 감이 딱 왔습니다.
마리사의 다른 테마곡들과는 사뭇 다릅니다만, 그럼에도 또 어울리긴 한다고 생각합니다.
필드곡 느낌이 나는 부분도 있긴 한데, 이런 타입의 게임이라면 괜찮겠죠.
No.5 한 쌍의 신수 ~ Ghost Mix
코마노 아운의 테마입니다.
원곡은 제법 특징적인 느낌이었지만, 이번에는 좀더 민족적인 느낌으로 했습니다.
「천공장」에서는 조력자 역할이던 아운이 이렇게 이변 해결에 도전하게 되어, 곡의 용맹함이 한층 강해졌습니다.
이번 일러스트에 꼬리를 그릴까 했는데, 그냥 안 그렸어요. 꼬리는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No.6 토끼는 내려앉았다
세이란의 테마입니다.
감주전 때와 비교해서, 이번엔 리얼한 악기로 보다 대자연에 가까운 느낌이 되었습니다.
세이란은 달토끼지만, 지상에서 지내는 데는 제법 익숙해졌습니다.
어디서 찧든 간에 떡방아는 힘들겠죠.
No.7 마계의 보석 기원
나즈린의 테마입니다.
다른 캐릭터 테마곡과 비교하면 꽤나 뭉근합니다. 차분하게 짚어갈 만큼 여유가 있어요.
탄막전은 현명한 사고와 재빠른 행동을 요하니까요.
그런 면이 참 쥐답단 말이죠.
No.8 콜로서스의 메아리 ~ Phantom Extinction
후쿠이 이시아이의 테마입니다.
거구를 지닌 지령의 곡. 헤비한 리듬으로 그녀의 묵직한 움직임에서 풍기는 힘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원시 정글의 땅을 뒤흔드는 거대한 발자국이 가져다 주는 공포......
하지만 운치가 느껴지는 데도 있습니다. 역시 그녀도 요새 환상향에 적합하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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