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잡은 동방!
안경하세요, 블로그 관리 참 게으르게도 하는 𝕭𝖊𝕲𝖊𝖒입니다.
최근에 모종의 계기로 여자친구에게 영야초를 권유하게 되었습니다. (???)
원래도 GTA를 같이 하고 있긴 했습니다만, 나름 건너뛰기 없이 스토리 모드를 올 클리어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 센스가 좀 괴로운 수준인지라... 디게 못해요.
그래서 좀 극약처방? 같은 느낌으로 제가 아주 옛날부터 하던 동방 프로젝트를 해 보지 않겠냐고 했고
그렇게 부동의 초심자 추천 시리즈인 영야초를 들이밀게 되었죠.
권유하고 보니 저도 해볼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 몇 번 깨작깨작 플레이해 봤는데,
최신작 위주로 플레이하다 보니까 그 조작감에 익숙해져서 영야초는 좀 굼뜨다는 느낌이 있더라구요.
V패치라는 걸 하면 개선된다고는 하지만, 그러면 정식으로는 인정 안 된다고 하니까... 어차피 대회 나갈 것도 아니면서 이런 거 못 견딤
그러다가 오늘 그냥 한번 해 보자 하고 잡은 하드 모드를 첫 시도만에 클리어해 버렸습니다...?
덕분에 생애 첫 영하드 클리어를 달성했어요. 심지어 4면까지 노 미스로!
그런데 4면 라스트 스펠 막바지에 죽어서 실패한 게 적잖이 충격이었는지...
5면 시작하자마자 의문봄을 날리는 개그를 선보입니다.
그리고 이 뒤부터는 거의 패턴 암기가 안 되어 있었다 보니 몇 번씩 '너 왜 거기 죽치고 있다 죽니' 싶은 장면이 나왔죠...
그래도 5잔기씩이나 들고 6면을 들어갔는데 클리어를 못 할 리는 없잖아요?
4잔기 남기고 무난무난하게 클리어 달성했습니다. 와아~
의외로 제 손으로 직접 영야초 스토리모드를 클리어해 본 건 손에 꼽아요.
중간에 스코어파일도 리셋했더니 스토리모드를 아예 클리어한 적이 없는 영야초를 갖고 있었던지라
강제 6A 루트로 클리어하게 됐네요. 덕분에 하드씩이나 깼는데도 아직 엑스트라 못 열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안 그래도 초심자용 난이도인 영야초에 더욱이 초심자 기체인 결계조로 클리어했으니,
다음에는 영창조나 명계조로 플레이해볼까 봐요. 곧 죽어도 홍마조는 안 한다
사실 지금 수행 중인 동방 과제로는 귀익스 저속봉인 플레이가 있습니다만...
마지막 스펠 격파와 동시에 마지막 목숨을 잃고 게임 오버되는 불상사를 두 번이나 겪어서 삐진 상태입니다. (?)
조만간 잘 합의해서 기분 풀고 그쪽 성과도 올리러 오겠습니다.
𝕭𝖊𝕲𝖊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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